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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호계리 목조주택 상량식

 

상량식이란?

상량식은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릴 대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건축에서 마룻대는 건물의 중심이었으며, 재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골라 사용한다. 그리고 이 마룻대를 올릴 때는 상량식이라는 특별한 제의를 통해서 안전한 집짓기와 함께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안전까지 기원하는 제의를 올렸다.

 

지난달 4월 4일 공주 호계리 현장의 골조 작업현황 및 상량식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동네마을 어르신께서 직접 나오셨어 건축주님을 위해 손수 먹을 갈고 상량식 문구를 적어 안전을 기원하는 상량식을 해주셨습니다.

간박한 도심의 생활과는 달리 아직은 시골 인심을 훈훈하게 느낄수 있는 모습들...

화려한 상량식은 아니지만 현장에 있던 시공자 분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 상량식이었습니다..

어르신의 간절한 안전기원의 기운을 받아 시공도 안전하게 척~척~~ 잘 진행되고 있네요.

마룻대에 올려진 축원문

손수 먹을 갈는 어르신의 모습... 작은것 하나부터 시골의 훈훈한 정이 느껴집니다.

한자 한자 정성을 담아 쓰여진 축원문은 마룻대에 걸리고

현장의 시공자들도 저 축원문의 기원처럼 모두의 안전을 모두 함께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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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골조 공사가 마무리 되었네요.

촘촘하게 짜여진 골조만큼 튼튼한 집이 완공되겠죠.

#공주호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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